챗GPT 이후 미래…제8회 SF연극제

4월 5일~5월 14일 소극장 혜화당서 6편 선보여


‘대학로 축제의 산실’ 소극장 혜화당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SF연극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1편씩 6주간 이어진다.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의 약칭인 SF는 원래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과학소설’을 의미했지만, 최근엔 그러한 요소를 담은 기타 매체들의 장르를 포괄한다. SF연극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미래 세계를 그린 연극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 ‘챗GPT’ 등장으로 사람들의 기대와 걱정이 오가는 가운데 8회째인 올해는 과학기술이 여는 새로운 세상을 담았다. 극단 제비꽃X작당의 ‘울지 마, 녹슬어’, 극단 굳이의 ‘애프터 마리나’, 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인간수업’, 극단 이명희의 ‘케어’, 창작집단 숨의 ‘시냅스’, 극단 마고X피안의 ‘마이 아바타’ 등 6편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세환 소극장 혜화당 프로그래머는 “제8회 SF연극제는 챗GPT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미래의 어느 날을 때론 짜릿하게 때론 충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미래의 어느 날은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있지만, 그것을 이루는 것은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선택일 것이다”라고 이번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 프로그래머는 또 “SF장르는 과학기술이 여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와 혼란을 동시에 예견한다.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 포함한다. 다만 허무맹랑한 상상이 아니라 과학기술이 만든 인과의 고리를 쫓아 언젠가는 도달할 지도 모를 미래를 그린다. 그렇기에 SF는 오늘날의 시대 변화를 가장 예민하게 쫓아가는 예술이다”고 말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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