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의 첫 공식 솔로 음반 ‘페이스’의 전곡이 공개됐다.

지민은 지난 2년여 동안 지민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감정과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페이스’를 24일 발표했다.

제이홉, 진, RM에 이어 팀에서 네 번째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작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앨범 수록곡의 감정 서사는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며 “걱정과 헛헛함부터 온전한 ‘나’를 직면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굳건한 의지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흐름이 녹아 있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셋 미 프리 Pt.2’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를 비롯해 트랩 솔 장르의 ‘페이스-오프’,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가 돋보이는 ‘인터루드 : 드라이브’, 팝 발라드 ‘얼론’ 등이 담겼다.

지민은 팝,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자신만의 뚜렷한 음색과 창법을 선보였다. ‘셋 미 프리 Pt.2’에서는 파워풀한 군무도 선보였다.

지민은 24∼25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이번 음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첫 무대도 선보인다. 이후엔 국내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서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민이 처음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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