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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안가는데”…김구라 건보료, 상위 0.017% ‘깜짝’

매달 건보료 440만원을 낸다고 밝힌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채널 '구라철' 캡처

방송인 김구라(53)가 자신이 내는 건강보험료 액수를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27일 온라인에 따르면 김구라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에서 야구선수 출신 채태인·이대형과 함께 국세청 출신 40년 경력 베테랑 세무사를 만나 세금 교육을 받았다.

김구라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건강보험을 한 440만원 정도 낸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세무사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고, 채태인은 “그러면 재산이 많으신 거 아니냐”고 물었다.

매달 건보료 440만원을 낸다고 밝힌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채널 '구라철' 캡처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월급 1억1000만원 넘는 직장인들의 건보료가 400만원’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띄웠다.

김구라는 “옛날에는 제가 생활보호대상자였어서 건강보험을 내지 않았다”며 “그러다가 이제 세금을 많이 내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건강보험도 내는데,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다, 이건 내야 한다”면서도 “저 아프지도 않아요. 병원도 안 가요. 근데도 매달 건강보험 440만원 냅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뉴시스 자료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 상한액이 큰 폭으로 올랐다. 소득구간 상위 50~40%의 경우 기존 289만원에서 최대 375만원, 30%는 360만원에서 538만원, 20%는 443만원에서 646만원, 10%는 598만원에서 1014만원 등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대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월급에 매기는 본인 부담 건보료 최고액인 월 391만1280원을 내는 초고소득 직장가입자는 3326명이다. 이는 피부양자를 제외한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직장가입자(약 1959만명)의 0.017% 수준으로 극소수다.

이처럼 매달 내야 하는 건보료로 따져봤을 때 월급만으로 다달이 1억1000만원가량을 받는 초고소득 직장가입자는 대부분 수십억, 수백억원의 연봉을 받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소유주들이거나 임원, 전문 최고경영자(CEO), 재벌총수들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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