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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모은 ‘피 같은 돈’…“난치병 환우 위해 써주세요”

120개 교회 9000명 헌혈 참여
희귀성 난치 질환 환우 치료비 1억2000만원 연세의료원에 전달

대한민국피로회복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1일 오전 희귀 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하는 모습. 대한민국피로회복 운동본부 제공

헌혈로 생명을 나누는 대한민국피로회복 캠페인이 난치병 환우들의 치료비 후원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피로회복 운동본부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분당채플에서 치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운동본부엔 만나교회, 온누리교회, 충현교회 등 15개 교회 목회자의 모임인 ‘사귐과섬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전달식엔 최성은 공성훈(불꽃교회) 김다위(선한목자교회) 목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희귀성 난치 질환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1억2000만원을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면 환우들도 힘을 얻어 잘 치료받고, 의료진도 잘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이름 ‘피로회복’은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처럼, 우리의 피로 누군가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헌혈 캠페인인 피로회복은 2020년 12월 처음 시작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헌혈 참여자는 9000명을 기록했다. 캠페인은 당초 올해 부활절(4월 9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교회와 단체가 참여하면서 성령강림주일(5월 28일)까지로 기한이 연장됐다.

이들이 헌혈할 때마다 후원금 5000~1만원이 적립됐다. 헌혈에 참여하지 못하는 성도들은 우산 텀블러 등 기념품 구매로 동참했다.

대한민국피로회복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1일 오른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박노훈 공성훈 김다위 김인환 최성은 목사,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황유성 한마음혈액원장. 대한민국피로회복 운동본부 제공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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