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상대로 중국 만나는 한국, “우리가 유리”

발로란트 마스터스 사전 기자회견
DRX ‘버즈’ 유병철 T1 ‘제타’ 손선호 인터뷰

T1 ‘제타’ 손선호(왼쪽)와 DRX ‘버즈’ 유병철. 기자회견 영상 캡쳐

‘발로란트’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첫 상대로 만나는 중국 팀에 대해 “연습 경기를 해봤다”면서 다소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팀 DRX와 T1은 10일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사전 기자회견에서 입을 모아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각 권역별 상위권 팀이 모여 겨루는 발로란트 마스터스는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다.

DRX와 T1은 아시아권 대회(VCT 퍼시픽)에서 각각 2번, 3번 시드를 얻어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조별예선 격인 그룹 스테이지에서 공교롭게도 한중전이 성사됐다. A조에 속한 T1은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B조 DRX는 중국 지역 대회 우승 팀인 어태킹 소울 e스포츠(ASE)와 대결한다.

한국과 중국은 e스포츠에서 전통 라이벌로 꼽힌다.

기자회견에서 ‘버즈’ 유병철은 ASE에 대해 “스크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서로를 많이 안다”면서 “개인적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팀이다.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국제 대회 경험이 적기 때문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T1의 ‘제타’ 손선호는 “EDG는 중국 1등 팀”이라면서도 “스크림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준비한대로, 작전과 조합 숙련도를 잘 커버하면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키 플레이어로 유병철은 본인을 꼽으며 “제가 잘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VCT 퍼시픽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이 많이 나타났다. 선수 개개인보다 팀적인 플레이, 특히 특정 맵에서 약점을 보였다”면서 “(일본에) 오기 전에 확실하게 짚었고, 고쳤다”고 밝혔다.

손선호는 “퍼시픽 대회를 하면서 체계적인 것, 기본적인 것을 많이 손봤다”면서 “조합에서 숙련도 이슈가 있었지만 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에 가면서 점점 가다듬었다. 조합적으로 잘 준비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전도 많이 짰다. 예전에 비해 매끄러운 경기력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또한 팀 내 키 플레이어로 본인과 ‘사야플레이어’를 꼽으며 “퍼시픽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한번 더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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