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31만명 내도…제주엔 선명한 보름달 뜬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 31만명이 제주를 찾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62만1716명(출·도착 합계)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만8000명으로 출발은 1일, 도착은 2일 이용객이 가장 많다.

한국공항공사의 터미널 시뮬레이션 결과 제주공항은 10월 2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하루에만 총 9만504명이 항공편을 이용한다.

추석 연휴기간 31만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사진은 광복절 연휴기간이던 지난 13일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층 모습. 연합뉴스

제주공항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사람들이 몰리는 주요 여객접점과 주차장에 32명을 추가 배치했다.

주요 공항시설과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공항 서측 장기 여객주차장 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주차장 488면이 추가 설치됐다.

제주공항은 1층 도착장에 대형 LED광고매체를 설치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고취하는 한가위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3층 대합실에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주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스마트공항 앱’을 이용하면 공항 기상특보와 항공기 출·도착시간, 결항·지연 여부, 탑승게이트 변경사항 등 모든 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가 겹치면서 중국인 관광객 1만7000여명이 제주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최고층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의 경우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전체 객실 1600실 중 일 최대 1553실까지 객실 예약이 찬 상태다.

각 마을도 귀성객 맞이 준비를 모두 끝냈다.

주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마을 안길에 대한 예초작업을 진행했다. 마을회관 등 시설물과 마을 내 공영주차장, 공원 등에 대한 환경 정비도 마쳤다.

올 추석 제주도는 날씨가 맑아 선명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귀성이 시작되는 27일과 28일 오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많겠고, 28일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으며 이날 최저 기온은 21도, 최고 기온은 28도다.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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