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엠국제선교회 백재현 대표,다시 선교 현장으로

한국오엠국제선교회 백재현 대표,다시 선교 현장으로 기사의 사진

"선교지 사람들이 제게 '선교사가 두렵다'고 했던 말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선교를 십자군이나 식민지 세력 등으로 이해하는 현지인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따라서 한국 크리스천들이 외국인 사역을 할 때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한국오엠국제선교회 대표 백재현 (49·사진) 선교사는 오는 3월 동북아 네트워킹 사역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고 선교지로 떠날 예정이다.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17년간 활동했던 백 선교사가 선교 동원을 위해 고국으로 온 지 6년 만의 일이다. 그는 "동북아 선교자원을 일으켜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와 중동에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선교지에서 환영받으려면 십자가의 도, 사랑과 섬김, 낮아짐과 다가감의 메시지를 온몸으로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겸손과 희생, 용서의 상징인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해답입니다. 세상 속에서 우리만의 벽을 쌓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중국 교회, 일본 교회를 세계 선교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둘로스(헬라어로 종이라는 뜻) 정신이 필요합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선교사인 그는 터키 하제테페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중앙아시아 전문가다. 이 같은 학문적 배경과 오랜 현장 사역, 본부 지원 사역 등의 경험이 이번에 동북아 선교자원을 하나로 묶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우리가 일하면 우리의 노력으로 끝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조지 버워 전 오엠 국제총재의 말을 늘 기억하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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