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도 하고 기부도 하고… ‘민들레 카드’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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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전문기관 어린이재단(회장 김석산)이 건전한 축하문화 및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민들레 카드'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민들레 카드(사진)는 축하받는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접수하면 어린이재단에서 사연을 적은 민들레 카드와 축하받는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보내주는 서비스.

그동안 서울 남부교육청, 전국민주공무원노조 등이 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 참여자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민들레 카드를 신청하고 나눔을 선물했다. 이전에 보내던 화환이나 축전 대신 승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어린이재단으로 기부금을 접수하고 승진자 이름으로 기부금 영수증과 축하 메시지를 담은 민들레 카드를 보내면 된다.

훈훈한 선물을 받은 서울 영등포구청 김병욱씨는 "승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더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드를 신청한 권영택씨도 "특색 있는 선물이라고 판단돼 선택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받는 사람이 만족해했으며, 우리 사회의 축하문화가 기부문화로 정착되는 작은 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첫돌을 맞은 아이의 돌잔치 대신 그 비용으로 민들레 카드를 선물한 부부, 사랑하는 연인에게 1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직장인 등 기쁨과 행복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연이 잇따르고 있다.

어린이재단 임신혁 본부장은 "기부문화가 승진 축하문화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 널리 퍼져,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나눔으로 연결시켰으면 한다"며 "예전에 비해 이런 기부문화가 많이 정착됐지만 더 많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재단은 나눔으로 사랑과 축하를 전하는 민들레 카드가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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