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글로벌 리더십 훈련 필요” 위클리프선교회 정민영 국제부대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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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들이 국제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섬기는 리더십과 선교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외국어를 구사해야 하고 장기간에 걸친 리더십 훈련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클리프선교회 정민영 국제부대표는 19일 태국 방콕 몬티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방콕포럼에서 "그동안 한국 선교사들은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유지해 왔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 국제부대표는 "선교의 목표를 회심과 세계관 변화에 두지 않고 개종에만 관심을 가졌던 점, 무속적 한국문화의 뿌리 속에 선교사의 지위를 놓으려는 시도, 유교적 패러다임 속에서 군림하려는 자세 등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극복책으로 손창남 OMF 선교사는 "선교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 국제적 문화를 이해하고 매너를 알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마태 인터서브선교회 한국대표는 "다문화 상황에서는 관계를 중시해 적당한 예절을 갖추어야 한다"며 "인간관계를 포함한 리더십 수업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기독교적인 리더십 훈련뿐 아니라 널리 인정받을 수 있는 훈련을 겸하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그동안 한국 선교사들은 특유의 열정과 영성, 감성의 리더십으로 활동했지만 세계 선교 현장은 그 이상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고 전통적 한국 리더십 방식으로는 세계 선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방콕포럼은 23일까지 성숙한 선교사 리더십 개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WCF(World Christian Foundations)를 비롯해, LMC(Leadership Matters Course), GLF(Global Leadership Focus) 등 주요 선교 지도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2004년 강대흥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총무와 한철호 선교한국 상임위원장이 주관해 시작된 방콕포럼은 선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선교계에 제시해 왔다. 그동안 선교사의 책무, 선교 현장 구조, 리더십 등의 주제를 다뤘다. 포럼에는 선교단체 대표와 선교사 등 27명이 참가했다.

방콕=글·사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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