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사역 호소 이규희 목사 “교육·농업 일으켜 세울 한국 손길 절실히 원해”

시에라리온 사역 호소 이규희 목사 “교육·농업 일으켜 세울 한국 손길 절실히 원해” 기사의 사진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은 1인당 국민소득이 300달러도 안 되고 문맹률이 65%에 이르는 극빈국입니다. 이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 자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교육과 의료, 농업을 전공하고 복음 전파의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2주간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규희(75·사진) 목사는 선교의 불모지에서 선교 사역을 같이할 동역자를 모집하고 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이 극심한 식량난 때문인지 방문단 일행을 보자마자 '우리에게 농사 짓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러면서 '한국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도 리틀 코리아가 되고 싶다'면서 도와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지역을 둘러보니 1961년 독립 후 이어진 내전으로 많은 고아들이 있었고 식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에라리온은 인구가 630만명이고, 국토는 7만1740㎢에 달한다. 그러나 전 국토의 7.9%만 경작지로 활용하고 있어 식량문제가 심각하다. 기대수명도 40.9세로 복지와 의료 수준이 낮은 편이다. 다이아몬드와 티타늄, 보크사이트 등 천연 광물이 풍부한 편이어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종교는 이슬람교 60%, 토착 종교 10%, 기독교 10%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들어 복음주의 순복음교단이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 체류자는 55명에 불과하다.

이 목사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 교회의 사역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는 시아 니야마 코로마 영부인 명의의 협력 증서를 받아왔다. "아프리카 선교는 결국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을 풀어가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거와 식량, 교육, 의료 등 한국 교회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기도 수원 평강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 목사는 선교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달 중 시에라리온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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