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크라우스 그래미상 5관왕… 일가족 피살 고통 겪은 허드슨 첫 수상 영예


전(前) 레드 제플린 보컬리스트 로버트 플랜트와 컨트리 가수 앨리슨 크라우스가 그래미상 5관왕을 차지했다.

플랜트와 크라우스 듀엣은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상 등 5개 부분에서 상을 받았다.

이들이 공동 작업한 앨범 '레이싱 샌드(Raising Sand)'는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컨템포러리 포크/아메리칸 앨범상을 받았다. 또 이 앨범에 수록된 '플리즈 리드 더 레터(Please Read the Letter)'는 올해의 레코드에 선정됐으며, '리치 우먼(Rich Woman)'은 베스트 팝 협력상, '킬링 더 블루스(Killing the Blues)'는 베스트 컨트리 협력상을 차지했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상과 함께 주요 4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은 영국 그룹 콜드 플레이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로 받았으며 신인가수상은 영국 가수 아델이 수상했다. 콜드 플레이는 이외에도 베스트 록앨범상 등 3관왕을, 아델은 베스트 여성 팝보컬 퍼포먼스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일가족이 피살당하는 슬픔을 겪은 미국 가수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은 데뷔 앨범 '제니퍼 허드슨'으로 베스트 알앤비 앨범상을 수상, 생애 첫 그래미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은 더피가 데뷔앨범 '록페리(Rockferry)'로 차지했다. 베스트 남자 팝 보컬 퍼포먼스상은 '세이(Say)'의 존 메이어에게, 베스트 듀오/그룹 록 퍼포먼스상은 '섹스 온 파이어(Sex on Fire)'의 킹스 오브 레온에게 돌아갔다.

알앤비 부문에서는 니요가 2관왕을 차지했다. 니요의 '미스 인디펜던트(Miss Independent)'가 베스트 알앤비 노래로 선정된 데 이어 베스트 알앤비 남자 보컬 퍼포먼스상도 받았다.

그래미상은 전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음악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린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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