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살림살이 기사의 사진

살림살이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남을 살리면서 살아가는 일'이 살림살이나 마찬가지다. 반대로 남을 죽이면서 살아가는 것은 '죽임살이'가 될 것이다. 어디 한 가정을 살리는 말에만 해당되겠는가. 인간의 모든 삶이 남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남을 위한 분(Man for Others)'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셨다. 주님을 온전히 따른다면 교회는 개인영혼의 구원뿐 아니라 사회와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도 살아야 마땅하다.

특히 주님께서 자신과 동일시하신 지극히 작은 사람들,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병들고 옥에 갇힌 자들을 살리기 위해 사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마 25:31∼46). 용산 철거민 참사를 지켜보며 약하고 작은 자를 살리기 위해 살아가신 주님의 마음을 간절히 묵상해본다.

서재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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