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미래도시축제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여는 인천시가 지능형 CCTV 설치로 유비쿼터스 도시를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경제청)은 16일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을 위한 지능형 CCTV 설치사업을 ‘안전한 도시’ 시범사업으로 채택해 모두 21억700만원을 들여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2공구의 주거밀집지역에 지능형 CCTV 6대를 설치하고, 기존 40만화소급 CCTV 10대와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한뒤 1차 용역결과가 나오는 6월 U-시티 인프라구축사업에 반영해 지능형 CCTV 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본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청의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CCTV시스템’은 이동중인 순찰차량에 이상상황 발생시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U-시티 서비스 표준모델로 추진되는 것이다.

경제청은 차세대 지능형 CCTV서비스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내 신시가지로 조성된 130만3000㎡(약 40만평)를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을 위해 비디오관리·영상분석·저장장치 등은 경제자유구역청에 설치하고, 이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확인하는 관제센터는 연수구청에 설치해 기존 연수구내 CCTV 시스템과 공통으로 운영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청측은 전국 최초로 무선인프라 기반의 지능형 CCTV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방범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남구와 서구에 각각 8대의 CCTV 사업 예산을 지원해 신규 CCTV를 설치한뒤 SOS 휴대용 단말기를 어린이와 저소득층 부녀자 등에게 배포하고, 경찰과 협의를 통해 상황실 기능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9억원의 예산을 군·구에 내려보내 신규로 1300대의 CCTV 설치를 위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추진중인 CCTV는 대부분 40만화소급이어서 경기서남부지역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120만화소급 교통카메라와는 차이가 커 경찰은 증거능력 확보를 위해 고화질 CCTV가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방범용의 경우 투자비 문제로 대부분 40만화소급”이라면서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위해 연쇄살인범을 잡은 고화질 CCTV 설치는 본사업때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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