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외국서는 어떻게 하나


美, 학교, 지역 교육부별, 주별로 공개

英, 지역사회에 알려 학교선택권 제공

日, 國·數 평가… 47개 행정단위별 공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선진국 역시 우리의 학업성취도 평가와 비슷한 시험을 진행한 뒤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미국은 '초·중등교육개혁법'에 근거해 매년 한 차례씩 주 정부가 3∼8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수학·과학 등 3과목을 평가한다. 결과는 학교와 지역 교육구별, 주별로 공개한다.

또 4학년과 8학년, 12학년의 0.4%가량을 뽑아 실시하는 '국가교육향상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의 추이를 분석한다. 수학, 과학, 읽기, 미국역사, 지리 등의 과목을 2∼3개씩 주기적으로 바꾸어 실시되는 이 평가에서 성취 수준은 기초(basic), 숙달(proficient), 고급(advanced) 수준의 3단계로 구분된다.

결과는 교과별로 점수 평균과 성취 수준별 도달 비율을 학년·지역·인종별로 공개한다.

영국은 지역사회에 각 학교의 학업성취 수준을 알려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을 행사하도록 돕는다. 평가 대상은 7, 11, 14세의 모든 학생으로 1년에 한 차례 영어·수학·과학 과목에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가 끝나면 영국 교육기준청은 온라인을 통해 국가가 기대하는 성취 수준에 도달한 학교별 학생 비율과 전년 대비 학업성취도 학교별 향상 정도를 공개한다. 영국의 학교들은 수준별 그룹 구성,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등을 할 때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2007년 처음으로 전수 평가를 실시한 일본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수학과 국어 과목에 대한 전국 단위의 학력 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는 일본의 47개 행정단위인 도도부현(都道府縣)별로 공개한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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