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김수환 추기경 어록


△지금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젊은이, 너희 국민의 한 사람인 박종철은 어디 있느냐? '그것은 고문 경찰관 두 사람이 한 일이니 모르는 일입니다'하면서 잡아떼고 있습니다. 바로 카인의 대답입니다.(1987년 1월26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당시 고문 추방 미사)

△이산가족이 서로 만나게 되고 남북 교류도 있고, 점진적으로 남북이 평화롭게 통일을 향해서 노력했으면 하는 것이 소망입니다.(1989년 7월1일 서경원 의원 방북 사건 당시 기자회견)

△사형은 용서가 없는 것이죠. 용서는 바로 사랑이기도 합니다.(1993년 사형제 존폐 여론에 대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생명이 언제부터 시작됐느냐고 물으면 어머니 태중에 임신된 순간부터라고 말할 것입니다.(1993년 낙태 논쟁에 대해)

△북한이 사는 길은 자기를 여는 겁니다. 우리도 그들이 그렇게 되도록 도와야 됩니다. (1994년 북한 개방 등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무슨 보복이나 원수를 갚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섭니다.(1996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세계 앞에 한국이, 한국 사람들이 고개를 들 수 없는 아주 부끄러운 일이에요. 하느님이 한국 사람에게 너무 좋은 머리를 주셨는데 좋은 머리를 좋게 쓰지 않고.(2005년 12월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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