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셉 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 “선교지 교회 자치 모델 구축 적극 도와야”

김요셉 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 “선교지 교회 자치 모델 구축 적극 도와야” 기사의 사진

선교지 교회들이 선교사들로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지도자 양성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도우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요셉(사진) 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는 22일 "선교사들이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선교지 교회들이 자치(自治) 자전(自傳) 자립(自立) 모델을 구축,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특히 "이슬람권 현지인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지키며 순교할 각오까지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면서 "그 같은 말은 현지 지도자들이 다른 현지인들에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온갖 핍박과 위협 속에 살아가는 이슬람권 현지인들에게 보다 겸손히 다가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예수를 믿었다고 모두가 지도자들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환경과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성경 배포, 방송 선교 등 다양한 선교방식도 중요하지만 요즘 선교지에서 필요한 것은 친구관계를 통해 전도할 수 있는 전문인들"이라며 "만약 숫자에만 치중해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믿지 않는 교인들이 늘어나는 것을 방치한다면 현지 교회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한국교회는 기독교 문화와 기독인들이 전혀 없는 복음의 불모지에서 한 명의 기독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사역인지를 감안해 선교사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인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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