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러시 두려워 말고 선교 전략부터 모색하자”

“이슬람 러시 두려워 말고 선교 전략부터 모색하자” 기사의 사진

"이슬람 확산을 우려할 게 아니라 개종자 증가에 대비해야 합니다."

국내 이슬람 확산에 대한 염려보다 예수를 믿는 무슬림 증가를 예상해 한국교회가 대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3일 한국프론티어스선교회가 주최한 이슬람 오픈 세미나에서 15년 간 동남아 일대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모세 선교사는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는 무슬림들은 경건한 사람일수록 복음에 갈급해 있다"며 "그들을 통제하는 파워 기제가 무너질 때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개종 러시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교사가 말하는 파워 기제란 이슬람 경전인 코란이다. 코란이 다양한 언어권별로 번역되면서 코란을 읽는 무슬림들이 증가하고 있고, 깊게 알수록 코란 자체의 모순과 불완전성이 드러나면서 무슬림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이런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 주님에게 돌아오는 무슬림들이 많아진다는 주장이다.

그는 "외형적으로 볼 때 이슬람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라며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복음 전파로 수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알 자지라 방송이 매년 600만명의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아프리카 상황을 보도한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xdVnILalpeo)을 언급했다. 지난해 방송된 이 동영상은 리비야 이슬람법학연대 아마드 알 카타니 회장과의 인터뷰로, 해마다 증가하는 아프리카 무슬림의 기독교 개종 때문에 이슬람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선교사는 "이슬람권에서는 많은 무슬림들이 예수를 믿고 있는데도 정작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에서는 무슬림을 만나지도 않고 배척하려 든다"며 정확한 근거 없이 퍼진 정보가 이슬람 공포증을 유발하며 복음 전파 노력 자체를 차단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상황을 꼬집었다.

최근 국내 이슬람 확산 우려에 따른 선교계 논란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계속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논쟁을 넘어 선교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슬람은 기독교만큼 강한 선교 종교가 아닙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서서히 확장시키는 방법만을 사용할 뿐입니다. 그들이 한국에 오는 것을 두려워할 게 아니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