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유혹 기사의 사진

독사는 무서운 뱀이다. 많은 종류의 독사 중 가장 무서운 독사는 '부시 마스터(Bush master)'로 알려져 있다. 열대 우림의 깊은 정글에 사는 이놈은 잔인하기 짝이 없다. 학명이 조용한 죽음을 가져온다는 뜻인 이놈에게 물리면 10분 내로 죽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시 마스터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숲속에서 이놈을 보면 가까이 하고 싶은 충동이 날 정도라고 한다.

사탄이 그런 것이다.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고 접근하여 신앙 생활의 길목에 숨어 있다가 우리를 물고 넘어뜨린다. 사탄은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 먹으라고 유혹할 때 '하나님 같이 된다'며 명예욕을 자극했다. 사탄은 지금도 때로는 명예가 주어진다 하기도 하고, 때로는 물질적 부요를 누릴 수 있다며 사탕처럼 달콤한 말로 우리에게 접근해 우리를 망하게 한다. 신앙의 경계를 늦추지 말고 사탄의 유혹을 분별하여 지켜가야 한다.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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