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들어 참고서와 자습서 가격이 너무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경제가 어렵고 가계생활이 힘든데 아이들의 부교재 가격마저 150∼200% 뛰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요 과목으로 분류되는 영어와 수학의 경우에는 교과서가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참고서 값을 배 가까이 올렸다고 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은 생각지도 않고 수익만 챙기는 행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 내용으로 볼 때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가격만 높게 책정했다는 점에서 대형 출판사들의 담합행위로 볼 수도 있다.

교과서가 바뀌어 헌책도 사용할 수 없고 참고서도 다시 구입해야 하니 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사야 하는 입장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에서는 원가실사를 통해 가격을 적정하게 낮춰 부담을 줄여줬으면 좋겠다.

우도형(서울 연희3동·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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