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희망의 길,한국교회가 만든다] ‘기빙 백 사역’ 이끄는 심상달 KDI 선임연구위원

[경제 희망의 길,한국교회가 만든다] ‘기빙 백 사역’ 이끄는 심상달 KDI 선임연구위원 기사의 사진

“크리스천의 따뜻한 나눔이
경제정의 실천 밑거름될것”


KDI 심상달(59·온누리교회 장로·사진) 선임연구위원이 '기빙 백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2년 '사랑의줄잇기' 운동이 계기가 됐다.

이 운동은 그해 설 때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러시아 예배에 참석한 스위스인 에스더 자매가 소개했다. 에스더 자매는 추위에 떠는 북한 주민들에게 옷을 만들어 한 사람에게 한 벌씩 2000만벌을 보내겠다는 선교 비전을 털어놨다. 북한 주민들에 대한 따뜻한 그녀의 마음은 심 선임연구위원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이후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 자매를 도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많은 사람이 운동에 동참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옷을 팔아 이웃을 위해 쓰는 '사랑의줄잇기 착한 가게 운동-기빙 백 사역'이 됐다. 최근에는 16호점이 서울 이문동 외국어대 앞에 오픈했다. 사랑의 줄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는 모든 크리스천은 착한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살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착한 사람들이 사랑의 줄을 이으면 이 세상은 참으로 따뜻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현재 세상은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는 크리스천들이 나누고 섬기는 활동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과제입니다."

수익을 창출하려면 좋은 물건을 확보해야 한다. 자원봉사자도 이어져야 한다. 또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날씨도 따라주어야 한다.

"사실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사역을 운영하는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주는 '기빙 백 사역'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경제 정의 실천과 한국교회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유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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