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책] 中 고대 미술부터 조선 후기까지 궤적… ‘중국 한국 미술사’

[손에 잡히는 책] 中 고대 미술부터 조선 후기까지 궤적… ‘중국 한국 미술사’ 기사의 사진

중국 고대 미술부터 조선 후기의 궁중 미술까지 한·중 미술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 궤적을 살핀 책으로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가 1990년부터 발표한 논문 25편을 묶었다. '중국 산수화에서의 와유 개념' '18세기 궁중미술의 탐색' 등 12편은 영어 논문을 번역해 실었다. 저자에 따르면 중국 산수화의 기본 개념은 와유(臥遊)다. 비스듬히 누운 채 그림에 나오는 산과 강을 감상하면서 마음을 맑게 한다는 뜻으로 시적·정신적·철학적 가치가 그림 속에 담겨 있어야 진정한 와유가 가능하다는 것. 17세기 중국 화가인 정정규의 '강산와유도(江山臥遊圖)', 조선 왕권의 최고 상징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이화여대박물관 소장품인 '고려 상감청자 매병', 조선시대 모란도 병풍인 '궁모란병(宮牡丹屛)' 등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학고재·5만8000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