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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시계의 비밀 알면 암도 정복한다”… EBS ‘다큐프라임’ 6·7일 오후 9시50분

“생체시계의 비밀 알면 암도 정복한다”… EBS ‘다큐프라임’ 6·7일 오후 9시50분 기사의 사진

잠을 자거나, 회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 따로 있을까. 국어 문제보다 수학 문제가 가장 잘 풀리는 시간은 언제일까. 전문가들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에 따라 각각 최적의 시간이 있다고 주장한다. 신체 활동과 감정 상태를 다스리는 시간이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우리 몸 안에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돼 있다는 것이다.

이 생체시계에 따라 치료를 하면 암도 정복이 가능하다는 보고도 있다. 이탈리아 국립암연구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안토니오씨는 생체시계에 맞춰 적정한 약만을 투여,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천식의 경우 투약 시간을 변경함으로써 치료 효과가 50%증대 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관절염, 심장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체시계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은 6, 7일 오후 9시50분 '생체시계의 비밀'을 통해 인체 내 생체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힌다. 일상생활 가운데 특정 행위를 하기에 최적의 시간과 최악의 시간을 알아보고, 이를 이용한 건강법도 공개한다.

1부 '가장 오래된 시계, 몸'에서는 주로 밤에 연습하고 연주하는 뮤지션 등을 통해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또 생체시계를 현대 의학에 접목시킨 '시간치료학'을 소개하고 시간대별로 심화하는 각종 증상과 이를 완화시키는 방법들을 제공한다.

2부 '잠 못 드는 밤'에서는 밤낮 구분이 없는 현대인의 삶으로 인해 고장 난 생체시계를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모색한다. 전문가들은 햇빛 받는 양을 늘리고, 제때에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건강인센터 박민수 원장은 햇빛이 사람의 면역력을 높여 전립선 암 발병 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인용해 "현대인들의 햇볕 쬐는 시간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영국 축구협회의 공식 수면코치 닉 리틀 헤일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앤디 콜 선수는 수면 습관만 바꿨는데 허리 통증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거리의 네온사인 불빛과 집안의 형광등, 컴퓨터 모니터 등으로 인해 현대인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현대인들이 고장 난 생체시계을 고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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