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여일간 국민들에게 꿈을 심어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29일 김연아의 쾌거는 감동의 드라마였다. 야구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실질적인 승자는 우리 팀이라고 생각한다.

김연아의 경우 더욱 빛난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가적인 지원 속에서 잘 훈련받은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를 가뿐히 넘어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는 것은 감동을 넘어 전율을 느끼게 한다.

그 여세를 몰아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복원하자. 야구와 피겨에서 보여준 무한한 가능성을 우리의 응집력과 결합해 위기 돌파에 몰입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이제 잔치는 끝났다. 힘겨운 현실을 대할 때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승화시킨 김연아와 WBC 대표팀을 생각하며 우리 모두에게도 그러한 가능성이 가득한 삶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껴보도록 하자.

정호영 농협청주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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