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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탐험]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풍경탐험]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기사의 사진

2007, 홍콩 과학박물관

홍콩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보여줄 만한 곳 중에 하나가 과학박물관이다. 전시 위주로 되어 있어 대충 훑어 보고 지나가게 마련인 일반 박물관과 달리 이곳은 500여점의 소장품과 체험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종일 과학 체험에 빠져든다.

사진에 있는 가상 텔레비전 스튜디오 주조정실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이 장면을 보는 순간에 우리 동요 가운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홍콩 소녀도 자신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을 제대로 즐기는 듯하였다.

대통령이나 장군이 장래 희망의 대부분이었던 우리 어린 시절과 달리, 개그맨이나 배우가 되겠다는 아이들이 많은 걸 보면 요즘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의 힘은 정말 막강하다.

김성민(사진작가·경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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