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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탐험] 새로운 날개 기사의 사진

2009, 경북 안동

노스웨스트 환경기구의 수석연구원 존 라이언은 지구 자원과 생태계의 고갈·오염을 극복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귀중한 물건들은 바로 자전거, 콘돔, 천장선풍기, 빨랫줄, 타이국수, 공공도서관, 무당벌레다.

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과거의 새마을 운동을 모태로 하는 경제살리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새마을부녀회에서 추진하는 헌옷 모으기 운동도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자원봉사 활동이다. 재활용은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아끼면서 경제적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 자원봉사 또한 공동체 문제와 욕구를 해결하고, 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무보수 자발적인 활동이라고 본다면, 이 활동은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쓰레기처럼 쌓여 있는 꾸러미들은 고귀한 자원이다. 이 옷들은 곧 새 주인의 새로운 날개가 되어 생명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새 옷을 샀을 때의 기대감이 찾아온다.

김성민(사진작가·경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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