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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희망의 길,한국교회가 만든다] 거룩한빛광성교회

[경제 희망의 길,한국교회가 만든다] 거룩한빛광성교회 기사의 사진

‘마이크로 크레디트’ 저소득층 대출로 ‘가난 탈출’ 도와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는 소액 대출과 지원 활동으로 빈곤계층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잠 19:17) 자립 의지를 북돋아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성경적인 제도다. 실업자나 빈곤계층, 저소득 여성 등 취약계층의 창업 지원 대출과 재무 컨설팅 등으로 '삶의 의지'까지도 지원한다.

경기도 고양시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는 2006년부터 1명 당 100만∼1000만원씩 15명에게 1억2000만원을 대출했다. 교회는 2년의 상환기간 동안 이자를 받지 않았으며, 자활 의지를 심어주고 또 다른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연 2%의 기부금만 받았다. 대출은 신용불량자와 금융소외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금융 전문가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별했다. 대출자 중 2명은 1년 만에 대출금을 갚고 재기에 성공했다. 정성진 목사는 "우리 사회엔 300만원만 있어도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금융소외자가 수없이 많다"면서 "한국교회가 신용불량자 1명씩만 책임져도 악성 사채의 늪에 빠진 사람을 구제하고 재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지난 3월 말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의 출연으로 만들어진 소액서민금융재단 복지사업자로 선정돼 5억원의 기금을 받았다. 교회는 다음달부터 부설 해피월드복지재단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차상위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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