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책] 경제전문가로서의 충무공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

[손에 잡히는 책] 경제전문가로서의 충무공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 기사의 사진

1593년, 이순신은 전쟁 속에서도 한산도에 '수국'(통제영)을 만든다. 수국(水國)은 3년6개월 동안 독자적인 행보를 펼치며 경제기반을 확립함으로써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순신은 해변 고을들을 수군 전속으로 배치하고, 해변의 버려진 땅에 광범위한 둔전(屯田)을 일구었다. 그리고는 바다와 육지의 산물을 대대적으로 개발해 막대한 전투비용을 충당했다. 수군통제사의 군정체제 휘하에는 거대한 농장과 어장, 공작소가 속속 생겨났으며 이는 한산도 군영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물적 기반이 됐다. 저자(장한식 KBS 기자)는 이순신이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 무엇보다 '경제를 이해하는 능력'에 있다고 분석하며 이순신을 '시대를 앞서간 경제전문가'로 해석한다. 이순신은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군사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라는 것이다(행복한나무·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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