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편을 맞아 새로 편성된 KBS 2TV '도전! 황금 사다리'(사진)가 26일 오전 8시40분에 첫 방영된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도전자들의 열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도전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주부 시청자에게 특히 친근하게 다가가는 개그맨 지석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개그우먼 김신영, 넘치는 에너지로 도전자들을 사로잡을 붐이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도전자가 한 장소에서 문제를 푸는 기존의 퀴즈쇼와 달리 '도전! 황금 사다리'는 제작진이 퀴즈를 풀 도전자를 직접 찾아간다. 특히 문제를 맞힌 도전자가 황금 사다리에 탑승한 후 다음 도전자를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대한민국 곳곳에 숨은 명물과 명소를 찾아가는 '도전! 황금 사다리'는 도전자들의 우정을 이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다섯 명의 도전자가 모두 퀴즈를 맞히면 총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첫 회인 경원대 편에서는 입학 후 장학금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미스 유니버시티 출신의 여학생 등 다양한 젊은이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끼와 실력을 뽐낸다. 세종대 윤아, 경기대 손담비, 성균관대 금잔디, 한양대 민효린 등 각 캠퍼스 퀸카들이 누리꾼으로부터 인기를 얻는 가운데 경원대에서도 새로운 스타가 탄생될지 주목된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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