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가다 보면 편의점 주변이나 시내 곳곳에서 집게를 이용해 인형이나 경품을 뽑는 크레인게임기를 쉽게 볼 수 있다.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던 이 게임기가 시내로 진출하며 사행성을 부추기고 있다.

이용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규정에 어긋나는 고가의 물품을 제공하거나 이용가격을 낮추는 곳도 있다.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살아 있는 바닷가재를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또 크레인게임기 안에 양주 미니어처나 담배를 경품으로 넣어두거나 라이터와 성인CD까지 경품으로 걸고있다.

규정에 어긋난 경품을 제공하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되고, 고가의 경품제공은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관의 단속도 이뤄져야겠지만 상인들도 경품의 대부분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물품인 만큼 학생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품 진열은 피해야 한다.

이정용(전남 고흥군 고흥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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