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책] 자폐아 키워낸 어머니의 분투기… ‘내 친구 헨리’

[손에 잡히는 책] 자폐아 키워낸 어머니의 분투기… ‘내 친구 헨리’ 기사의 사진

내 친구 헨리

자폐아인 두 자녀를 정상인으로 키워낸 한 어머니의 분투기다. 선천적 자폐아인 데일은 의사교환이 전혀 안 되던 아이였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과 마주하면 극도의 불안감으로 자신의 머리를 찧고 발악했다. 위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 자동차로 달려들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인 어머니 누알라 가드너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사회복지간호사인 그는 데일이 집착하던 장난감 '토마스 기차'를 이용해 동사와 형용사 등을 가르치고, 헨리라는 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도록 만든다.

헨리의 목소리를 빌려 "데일, 난 네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하면 데일이 "알았어 헨리, 미안해"라며 안정을 찾았다. 어느 날 데일은 개를 통하지 않고 "잘 자요, 엄마"라고 반응하며 자신에게서 깨어난다. 저자는 역시 자폐아인 데일의 동생 에이미도 정상인으로 키워냈다. 영국에서 '토마스 이후'라는 제목의 TV 드라마로 제작·방송됐다(옥당·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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