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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매니저 ‘신분증’ 만든다… 신뢰 회복위해 협회서 ID카드 발급

연예 매니저 ‘신분증’ 만든다… 신뢰 회복위해  협회서 ID카드 발급 기사의 사진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매니저 신분증이 내달부터 등장한다. 명함에는 협회의 공식 로고(사진)가 사용될 전망이다.

협회는 "장자연 사태로 추락한 매니지먼트업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회원의 신분을 증명하는 ID카드를 발행키로 했으며, 명함에 공식 로고를 사용토록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ID카드는 내달 중순에 열리는 협회 세미나에서 최종 점검을 거쳐 발행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때부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명함에 사용할 로고는 이미 확정해 각 회원사에 사용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장자연 파문 등으로 매니지먼트업계 전체가 매도되고 있지만 대다수는 성실한 직장인"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협회에는 싸이더스HQ, 예당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BOF, 나무엑터스 등 68개 회사가 소속돼 있으며 매니저는 110명이 등록돼 있다. 협회는 2005년 출범한 후 2007년 5월 서울시 산하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 경력 5년 이상의 매니저는 준회원, 10년 이상은 정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는 1∼4년차 매니저나 신생 회사 매니저들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협회 측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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