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 구름처럼 살다간 서예가의 유묵… ‘청명 임창순 10주기展’

[화제의 전시] 구름처럼 살다간 서예가의 유묵… ‘청명 임창순 10주기展’ 기사의 사진

대쪽 같은 한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청명 임창순(1914∼1999)의 10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학문, 예술을 조명하는 '방랑연운(放浪烟雲) 청명 임창순' 전이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청명은 대구사범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시절에는 친일파 학장과 대립하다 사직했고,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있던 1960년에는 4·19가 일어나자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는 플래카드 글씨를 직접 써서 가두시위에 나섰다. 5·16 쿠데타 직후에는 군사정권에 의해 대학에서 쫓겨났다. 행동하는 지성으로 불렸던 그의 유묵과 탁본 수집품, 사진 등 120여점이 전시 중이다(02-580-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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