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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탐험] 관심과 사랑 기사의 사진

1992, 뉴욕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크리스마스나 명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호시설 등을 찾지만, 정작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지 못하면 도움을 받는 이들의 상대적 허탈감만 커지게 된다.

사진 속 행인들의 시선은 걸인을 향하고 있지만, 발길은 각자 갈 길로 향해 있다. 도움을 청하면서 앉아 있는 이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으로 무엇일까.

예수님은 범인들이 ‘언터처블(untouchables)’이라고 생각해 접근조차 꺼리는, 병들고 사회적으로 괄시받는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해 주셨다. 그 사랑은 요식적인 겉치레보다 지속적이고 진실한 관심을 통해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성민(사진작가·경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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