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책] 가상의 ‘100분 토론’… ‘조선의 논객들 대한민국을 말하다’ 기사의 사진

신숙주 조광조 이지함 정여립 허난설헌 허균 이중환 박지원 박제가 오경석 유계춘 등 조선시대 11명의 논객이 조선과 대한민국의 각종 이슈를 놓고 벌이는 가상의 '100분 토론'을 정리했다. 서울디지털창작집단 '우리역사모임'이 기획한 이 토론회에서는 '한·미 FTA를 말하다' '한반도 대운하' '21세기 대한민국 정당정치' '분단, 그리고 통일' 등 주제를 놓고 열띤 공방이 펼쳐진다. 성장 환경과 학문적 배경이 다른 논객들은 각자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해법도 다르다.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이중환은 "꼭 하고 싶다면 전국 곳곳의 지형과 국민의 생활관계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결정하라"고 충고하고, 신숙주는 "무릇 나라의 정책을 세우고자 할 때는 반드시 백성의 살림살이에 이익이 되는지, 100년 뒤에도 손색이 없는지 철저하게 따지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왕의서재·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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