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료 행복 연금술] 나의 일상 1 기사의 사진

독자들이 이 칼럼에서 내 사생활 이야기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내가 상상하는 세상에 대한 의문을 주로 이 지면을 통해 던진다고 답변했지만 독자들의 호기심은 계속됐다. 일주일 동안의 내 생활을 기록해 봤다.




※일요일

운전. 혼자 파리에서 제네바까지 540㎞를 정적 속에 운전했다. 6시간 동안 중요한 결론도, 엄청난 깨달음도 없었다. 내 일을 아주 좋아하지만 일요일만큼은 일에 대한 생각을 않기로 결심했다.

주유소. 금속으로 제작된 아주 신기한 축소 모형을 봤다. 다 구입하고 싶었지만 초과될 짐과 도중에 망가질 것을 우려해 나중에 인터넷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목욕. 낮잠. 지인과 식사. 만나고 있는 남자가 육체적 관계에만 관심이 있다고 그녀는 내게 푸념한다. 무슨 대답을 할지 모르겠다.

※월요일

오전 10시15분에 알람이 울린다. B플랜으로 호텔 직원 역시 같은 시간에 전화를 건다. 전통 있는 어느 재단의 이사회 참석차 온 것이다.

빨강과 검정, 흰색으로 장식된 카우보이화를 신었다. 예술인이라 허용되는 것들이 있다.

은행에서 일하는 친구와 간단한 아침식사. 금융위기에 대해 묻자 자신도 믿지 않는 여러 답변을 한다. 은행가들의 인터뷰가 실린 신문을 그에게 보여준다. 그 중 한 명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융 상품을 자신도 몰랐다고

변명한다. 다행히 나는 적금만 이용한다.

이사회 점심. 그루지야에 대한 의견을 묻자 모두를 답변을 회피한다. 하지만 모두가 내 카우보이화를 맘에 들어한다. 스트레스 없이 이사회는 좋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핸드프리를 사용해 전화를 건다. 에이전트 모니카에게 프라하와 베를린 일정을 취소하라고 말한다. 모니카가 프랑크푸르트 페어 전에 몇 가지 결정할 사항 때문에 만나자고 한다. 파리 아니면 바르셀로나? 그녀는 파리로 결정한다.

비서 파울라에게 왜 내 블로그에 어제 댓글이 적은지 묻자 최근 설정을 변경해서 그렇다고 한다.

오후 11시 파리 도착. 수많은 것이 기다릴 것이라 예상했는데 사인할 책 두 권과 편지 몇 통밖에 없었다. 돌이켜보니 24시간 넘게 여행을 했다.

저녁. 'American History X'를 다운받기 위해 컴퓨터를 켜놓는다. 좋은 책이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는 로스의 이슬람에 관한 책을 읽다가 새벽 2시쯤 잠든다.

www.paulocoelho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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