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무너진 가치기준 기사의 사진

사사기 21:25

오늘 본문에 보면, 사사기의 시대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사라지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눈이 닫히고 만 것입니다. 지난해 실시한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인의 80%가 미국의 가장 큰 문제로 가치기준 부재를 꼽았다고 합니다. 가치기준이란 행동을 결정하는 핵심 신념을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사사시대처럼 삶의 기준이 흔들리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하나님이 없고 절대 진리를 무시하는 풍토가 만연해 있습니다.

가치기준이 흔들리는 근본 이유는 절대 진리가 붕괴됐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진리 대신 편리함이나 실용성을 추구합니다. '얼마나 편한가'와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가 모든 가치관의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성경은 사사시대 사람들이 자기 생각대로 살자 그 결과로 혼란이 왔다고 말씀합니다. 절대 기준이 사라져버린 사람들은 파선한 배와 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일례로 미국을 건국한 이들은 하나님 말씀의 원칙들에 근거해 국가 토대를 세웠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 말씀이 내 삶의 기초가 되고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절대 기준, 절대 진리가 우리 사회를 든든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시편 11편 3절에서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라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삶의 토대와 같은 진리의 터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기준이 무시되고 그 말씀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로 변해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근본 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토대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의 강원도와 경기도를 합한 땅덩어리 정도의 크기이고 인구도 1400만명 정도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3분의 1이 유대인 출신이고, 미국 변호사 70만명 중 14만명이 유대인이고, 미국 재벌 400명 가운데 23%가 또한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이런 유대인의 우수성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한 학습의 결과라고 합니다. 토라, 탈무드 그리고 고난의 민족 역사를 교과서로 삼아 모세오경의 정신을 배우며, 나라 없이 2000년을 살았던 고난의 역사를 배웁니다. 그러한 교육과 정신이 오늘날의 유대인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교육은 자녀들의 정신을 혼미케 할 뿐이며, 단지 출세와 성공을 위한 돈 버는 기계로 전락시킬 뿐입니다. 돈만 아는 물질주의는 결국 부패와 향락으로 몰고가서 사람을 망하게 합니다. 외형에만 치중하고 정신이 빠져 있는 사회는 마치 뿌리 없는 나무 같아서 금방 시들어버릴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가치는 언젠가 반드시 무너지게 돼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통해 나 자신과 이 땅의 토대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가치로 삼아 교회와 세상을 섬기도록 부름 받은 소명자들입니다. 이 땅에 왕 되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까지 함께 기도하며 달려가야 합니다. 절대 진리에 기초한 하나님의 나라가 개인과 교회와 국가 위에 굳건히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정삼지 목사 <제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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