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새 시대를 위하여 기사의 사진

여호수아 1:1∼9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하여 진행됩니다. 그러나 이 역사의 주도권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늘의 변화를 수용하고 영적 혜안으로 내일을 바라보며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기대하고 준비하십시오. 변화는 기회입니다. 음지가 양지로, 약자가 강자로, 강자가 초강자로, 평범한 사람이 일류가 되고, 일류가 초일류가 되는 기회가 바로 변화입니다.

역사는 도전하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되어 왔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의 탁월한 영도자 모세가 별세했습니다. 그는 절대적인 지도자였습니다. 탁월한 영도자로 애굽의 최고 수준의 학문을 두루 섭렵했으며, 하나님의 사람이자 말과 행사가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직접 대화했으며 율법을 받았고, 경험이 풍부한 데다 기적의 주인공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그가 역사의 무대 뒤편으로 사라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느꼈을 절망감과 위기감이 어느 정도였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과 달리 하나님은 모세가 죽은 그때 여호수아를 준비시켜 그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는 한 시대가 물러가는 위기의 상황이 또 다른 시대가 도래하는 기회의 시대가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아직 영적 권위가 검증되지 않은 지도자였습니다.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기엔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르비딤 전투에서 선봉장으로 승리한 것 외에는 지도자로서 내세울 만한 이렇다 할 이력이란 게 없었습니다. 가나안 정탐 때 긍정적인 신앙고백을 했지만 아직 모세의 시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면서, 도래하는 새 시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먼저 여호수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주십니다. 지금까지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이자 눈의 아들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여호수아에 대한 평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불러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로 세워주셨습니다(수 1:1).

변화 앞에 인간은 늘 두려워 떨기 마련입니다. 여호수아도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호수아의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에게 거듭해서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리고 이 모든 역사를 이루는 것은 부족하고 연약한 여호수아가 아니라 전능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임을 강조하십니다.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시대, 위대한 역사를 이룰 사람은 내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의지와 능력에 달려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능력 없고 경험 없는 사람들을 불러 오늘도 당신의 위대한 역사를 이뤄가고 계십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수 1:9)

고명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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