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여리고가 무너지다 기사의 사진

▶찬송 : 268장(통 202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성경 :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수 6: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말씀 : 여호수아 6:1∼11


우리 사회에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좋은 직장을 갖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마 모두들 죽도록 공부해서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겨우 그 좁은 관문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꾸준히 기도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처음으로 이겨야 했던 성은 난공불락인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특이한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세우고 하루에 한 바퀴씩 소리내지 않고 여리고 성을 도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칠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르자 여리고 성이 저절로 무너졌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침묵으로 돌게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성을 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동안 한 발자국도 광야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무려 40년 동안 광야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불평하던 입이 다물어지는 데 4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보다 지혜와 능력이 많으시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 40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첫 관문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하루에 한 바퀴씩만 돌게 하셨습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쓸데없이 일주일 동안 한 바퀴씩 도는 것보다 한꺼번에 일곱바퀴를 도는 게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때가 되기 전에는 더 덤벼들지 못하게 하셨고 그렇다고 포기하지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즉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노력하게 하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칠일째 되는 날 일곱 바퀴를 돌게 하시고 마지막 순간에 소리를 지르게 하셨습니다. '칠일'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리고에 주신 충분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전심을 다해 돌고 소리지르게 하셨는데 그 소리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즉 지진이 일어나면서 여리고 성벽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외치는 소리에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 : 이 경쟁시대에 제 머리와 꾀로 살지 말게 하시고 먼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오래 인내하면서 끈질지게 노력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김서택 목사 (대구동부교회)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