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아이성의 실패 기사의 사진

▶찬송:257장(통 189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묵상:"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수 7:11)

▶신앙고백:사도신경

▶말씀:여호수아 7:1∼11


가끔 유명한 운동선수나 팀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인 약체 팀에 어처구니없이 패해 망신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이 교만해져 충분히 연습을 하지 않거나 준비를 소홀히 한 것입니다. 멤버들 사이에 불화가 있거나 경기 전날 술을 마시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원인들이 불거져 결국 큰 경기를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이라고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엉뚱한 짓을 하면 여지없이 참패를 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린 후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습니다. 그들은 이미 가나안 땅을 모두 다 정복한 것 같은 승리감에 도취됐습니다. 그러나 여리고성 다음에 있는 작은 성 아이에서 여지 없이 참패를 당하게 됩니다. 그들 안에 작은 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가 생각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는 거저이지만 대단히 예민하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한 것이나 요단강을 건넌 것이나 여리고성을 손 대지 않고 무너뜨린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공로 없는 그들에게 능력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사람, 아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여리고성의 물건을 훔쳐 감추자 하나님의 능력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아이성을 치러 갔다가 참패해 도망치게 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은 참으로 예민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우습게 생각해 세상 자랑이나 방법을 끌어들이면 하나님의 능력은 중단될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안에 숨은 작은 죄가 부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이성에서 패배하고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슬퍼하며 낙심한 것은 엄청난 영적 침체였습니다. 그런데 이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죄가 아니라, 단 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죄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많은 교인 수를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 그 안에 얼마나 숨은 죄가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우리 안의 숨은 죄를 먼저 고백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제비뽑기로 아간을 심판하게 하셨습니다. 제비를 뽑는 동안 자발적으로 회개토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간은 많은 이스라엘 백성 중 설마 하나님께서 자기 한 사람의 죄를 알까 생각했다가 결국 돌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주 아간 같이 미련한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께서 나 한 사람이 하는 것을 아실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이 하는 것을 아시며 다 보고 계십니다. 숨은 죄는 회개하고 버려 우리 마음에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하는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내 속에 있는 작은 죄들도 다 회개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숫자만 자랑하지 말고 숨어 있는 모든 죄를 다 회개하게 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김서택 목사 <대구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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