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너희는 특별한 자들이다

[가정예배 365] (水) 너희는 특별한 자들이다 기사의 사진

▶찬송:370장(통 455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묵상:"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수 23:3)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여호수아 23:1∼13


운동 경기장이나 음악 연주회장에 가면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부류는 아무 부담 없이 구경하고 즐기는 관중입니다. 거기에 비해 다른 부류는 죽으라고 연습해서 경기나 연주를 해야 하는 선수나 연주자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구경만 하면 되지만 어떤 사람은 많은 부담을 갖고 경기나 연주를 합니다. 그러나 선수나 연주자들은 특별한 사람이고 이들이 있어야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관중이 아니라 선수나 연주자들이기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에 비해 몇 배의 부담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 하며 또 당연히 많은 연단이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담이나 훈련의 고통이 싫어서 편하게 살려고 한다면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 백성의 자격이 없는 것이며 이 세상은 그만큼 소망이 없게 됩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여기서 '기업'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재산을 말합니다. 옛날 사람들에게 기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집안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땅을 말합니다. 요즘도 어떤 회사에는 '주종 기업'이 있어서 이 기업 때문에 회사 전체가 먹고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나라의 가장 중요한 주종 기업이 됐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우리 각 사람이나 교회는 하나님 나라 전체를 대표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들이 하는 일이나 믿음을 보고 하나님 나라 전체의 특성이나 성공을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잘 몰랐던 것은 가나안 정복이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싸우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단지 하나님의 도구였을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일을 성취하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인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은 하나님이 그 일을 하시도록 사용돼야 합니다.

셋째, 이스라엘은 다른 이방 족속의 길을 따라가면 망하게 됩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특수성을 잊어버리고 아무 부담 없이 이방인들같이 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 이방신을 섬기고 이방인들과 결혼했다면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을 잃게 됐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존재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사람들의 발에 밟히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이방인의 길을 따라가면 이방인들이 좋아하고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더 멸시하고 미워해 결국 짓밟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늘 의식하고, 결코 세상 사람들의 넓은 길로 가지 않게 하옵소서. 비록 힘들고 부담스럽다 하더라도 멋진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김서택 목사 <대구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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