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료 행복 연금술] 자신의 한계 기사의 사진

아주 엄격하기로 소문난 어느 힌두교 사원 주변을 한 활잡이가 지나고 있었는데 술을 마시고 떠드는 수행자들이 보였다. 활잡이가 큰소리로 빈정거렸다.

"고행을 한다는 자들이 숨어서 술이나 마시고 그 위선이 참 가관이구나."

그 중 나이가 많은 수행자가 말했다.

"화살을 연달아 100개를 쏜다면 자네의 그 활이 어떻게 되는가?" "그렇게 무리하면 활은 망가지네."

"자신의 한계를 넘은 수행 역시 같다네. 일과 휴식을 적절히 병행하지 않으면 의욕을 잃고 결국 멀리 갈 수 없다네."

※숨은 도시

데오돌 수도원장에게 한 수도자가 다가와서 고백했다. "저는 인생의 목적을 알고 있습니다. 신께서 인간에게 원하시는 것과 어떻게 그분을 섬길 수 있는지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이 중 하나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한참 침묵하던 데오돌 수도원장이 말했다.

"바다 건너 존재하는 도시를 자네는 알고 있네. 하지만 아직 배가 도착하지 않았고, 짐을 거기에 싣지도 않았고 바다를 건너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그 도시가 어떤지 말할 필요가 있는가? 인생의 목적과 신을 어떻게 섬기는 것을 아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실행한다면 자네가 가야 할 길이 보이게 될 것일세."

※캐티

호주에서 강연을 할 때 캐티라는 여성이 다가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저에게 신유의 은사가 있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사용할 용기가 없었어요. 어느날 남편이 왼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는데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제가 손을 얹고 통증이 사라지도록 요청했어요. 효과가 있을지 몰랐는데 갑자기 제 남편의 기도가 들렸어요.

'주님, 제 아내가 당신의 빛과 능력의 도구가 되도록 사용하십시오.'

제 손이 점점 뜨거워졌고 곧 그의 통증이 사라졌어요. 남편에게 왜 그런 기도를 했는지 물었더니 남편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 순간 남편이 저를 믿었기 때문에 오늘 저는 이 은사를 계속 사용합니다."

www.paulocoelho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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