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표적을 구하는 세대 기사의 사진

▶찬송 : 384장(통 43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묵상 :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마 16:4)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태복음 16장 1∼4절


신앙생활은 표적을 보는 눈이 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찬양대원이 지휘자의 신호(Sign)를 잘 알아차리는 것처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도 신호가 통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너희는 천기는 구분할 줄 알면서 왜 시대는 구분할 줄 모르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성경에 종말의 시대가 오면 모이기를 싫어한다(히 10:25)고 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대입니다. 모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가정예배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세상이 너무 좋아서 세상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새벽기도와 예배가 한국교회의 특징인데 그것도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지금은 기도해야 할 시대입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벧전 5:8)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마귀를 뱀으로 상징했는데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뱀은 차가운 동물입니다. 이 시대가 무정합니다. 비정한 시대입니다. 길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그냥 지나갑니다.

디모데후서 3장 1∼4절 말씀을 보면,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시대입니다.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가정과 식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가지 보여 줄 표적이 있다면 요나의 표적뿐이라고 하셨습니다. 요나의 표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이 사건이야말로 가장 귀한 기적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지혜가 생깁니다. 인간의 최대공약수는 죽음입니다.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죽음 너머에 있는 부활의 세계를 바라봅니다.

이솝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자와 나귀와 여우가 함께 사냥을 나갔습니다. 많은 먹이를 사냥하여 셋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나귀가 제안했습니다. 우리 셋이서 잡은 것이니 세 등분하여 나누자고 말입니다. 그 소리를 듣고 사자가 나귀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자가 여우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우가 9대 1로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자가 마음에 들어 여우에게 "어떻게 그런 갸륵한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여우가 답하기를 "바로 전에 나귀가 죽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세계를 믿습니다. 부활의 날에 가면 누가 생명의 길로 갔고, 누가 사망의 길로 갔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부활의 세계가 없다면 이 세상이 아무리 재미 있고 즐거워도 허무한 것뿐입니다. 전도서를 쓴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활장 고린도전서 15장 마지막 절에서 헛되지 않은 인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주 안에서 수고하는 것이 헛되지 않다고 했습니다. 부활의 날을 바라보고 사는 것만이 헛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세상 것을 추구하고 사랑하며 살지 않고 주의 복된 일을 좇아 살아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인환 목사 <성은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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