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교대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예산 삭감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동맹휴업을 선포했다.

교대협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교육과학기술부 앞과 경기도 안양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동맹휴업을 선포한 데 이어 오는 22일과 28일 전국 교대생들이 서울에 모여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인교대 신용민 부총학생회장은 "교육여건 개선과 관련한 교대협의 요구에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동맹휴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일단 교대생 전체가 동맹휴업에 들어가고 오는 22일쯤 동맹휴업을 계속할 것인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대생들은 지난달 25일 하루 동맹휴업했으며 지난 9일 전주교대를 시작으로 춘천교대 등 일부 대학에서 수업 거부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정부가 말하는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공교육'을 만들려면 현재의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교육예산을 삭감하고 사실상 교원을 동결하는 식으로 역주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양=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
대책위는 "공교육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OECD 평균대로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16명으로 맞춰야 한다"며 "정부는 지방교육청이 요구하는 대로 신규 교원 6000명을 충원하고 2012년까지 GDP 대비 6%의 교육재정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안양=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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