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이다. 이날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노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1999년 제정했다. 물론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최빈곤 국가들의 아이들이 혹독하게 노동력을 착취당함에 따라 만들어진 날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경우에도 청소년 아르바이트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비 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 PC방, 주유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아이들은 임금이 체불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격 모독 혹은 더 나아가 성적 학대까지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 고용되는 사례도 많다.

이런 일이 없도록 관계 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처벌이 요구된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다. 사회는 이 아이들을 보살피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해야 한다. 엇나간 어른들의 상술로부터 지킬 사회적 장치와 관심이 요구된다.

정희근(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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