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여가부 후보자 청문회] 이기권 “전교조와 대화로…” 김희정 “선주협회 시찰 참여, 제 불찰” 기사의 사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8일 개최한 이기권(왼쪽 사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은 “6만9000여명 조합원 중에 해직자가 8∼9명이 있다는 이유로 노조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과도한 처사”라며 “유연성을 갖고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정부를 설득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은 “임태희 전 장관이 주도한 전교조 죽이기에 적극 동조하고, 전교조를 희생양 삼아 이 자리까지 왔다는 의혹이 있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자는 “전교조와 대화를 하면서 위법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답변했다.

야당 일부 의원들은 이명박정부 초기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이었던 이 후보자에게 당시 비정규직법 시행 관련 ‘100만 해고 대란설’이 유포됐던 것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100만명이 전부 해고된다는 취지가 아니었다”며 “당시 정확한 통계를 발표 못하고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정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정(오른쪽 사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5월 한국선주협회 후원으로 해외시찰에 나선 데 대해 적극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선주협회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앞으로 꼼꼼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주협회는 외항, 수출입을 담당하는 해운회사 모임이어서 이번 사건(세월호 참사)과는 무관한 단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출마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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