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화장품 할인매장을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다. 할인매장은 화장품을 30∼40%, 많게는 60% 이상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조금 비싸다 싶은 브랜드 화장품도 일반 매장보다 5000∼6000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제품에 표시된 소비자가격의 절반만 돈을 내고 구입하고도 혹시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 곳은 없는지, 백화점 상품과 질적 차이는 없는지 하는 의문도 생긴다.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상황이 혼란스럽다. 도대체 화장품 마진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할인매장이 손해 보면서 팔지는 않을 테고 제조업체도 밑지면서 물건을 대줄 리 만무하다.

그렇다면 화장품의 원가는 도대체 얼마란 말인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는 어떤 이유로 할인을 하는지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객에 대한 서비스 또한 중요하다.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공정한 값을 지불하고 제품에 대해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화장품 회사들의 투명한 원가 공개를 기대한다.

최영지(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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