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피니언 > 칼럼 > 즐감스포츠

[즐감 스포츠] 골프와 예술의 만남

[즐감 스포츠] 골프와  예술의  만남 기사의 사진
골프장에 새겨진 송진수 작가의 발자국. 넵스 제공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홈에서 7골을 먹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을 꺾은 독일은 유럽팀으로는 처음 미주대륙에서 월드컵을 안았다. 그래서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했다. 스포츠는 이처럼 드라마적인 요소와 함께 예술적 가치로도 인간을 즐겁게 한다. 멋진 슈팅 장면과 이를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내는 골키퍼의 찰나적 모습은 그 자체가 예술이다. 어떤 종목은 아예 예술점수가 평가항목에 있다. 피겨스케이팅, 리듬체조가 대표적이다. 그런가 하면 치열한 승부를 가리는 일반 대회에 예술가들이 동참해 대회를 빛내는 사례도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 골프대회는 ‘골프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새 콘셉트로 올해 6회 대회를 치른다. 골프대회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설치미술 작가들이 골프장 곳곳에 자신의 열정을 담은 작품을 설치했다. 이런 대회는 세계 최초란 주장이 있을 만큼 반응이 뜨겁다.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10명이 대회장인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골프장 곳곳에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5번홀에는 마치 그늘을 따라 걷는 듯한 커다란 발자국 이미지 작품(송진수 작)이 그려진다. 광복절이 낀 내달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넵스마스터피스에서 갤러리들은 골프와 예술의 만남을 즐길 수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