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시민들이라면 한 번쯤 지하철에 물건을 놓고 내린 경험을 했을 것이다. 유실물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하루에 600건이 넘는 분실·습득신고가 접수된다고 한다. 신고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이다. 지하철에서 습득물이 발견되면 자체 유실물센터에서 1주일간 보관한 후 경찰청 유실물센터로 이관한다. 그 이후엔 유실물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전동차 출발 직후 분실 사실을 바로 알았다면 객차번호, 하차시간, 하차지점을 기억했다가 역무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면 된다. 그러면 다음 역이나 그 다음 역에서 역무원이 확인한다. 분실 사실을 뒤늦게 알았거나 며칠이 지났을 경우는 지하철 유실물센터와 경찰청 유실물 안내 사이트 ‘LOST112’에 접속하여 확인하면 의외로 쉽게 찾을 수도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유실물 사이트에 등록된 분실물을 보고 물건을 보내준다며 택배비와 사례비를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사기행위가 가끔 발생하므로 먼저 돈을 입금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노태상(부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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