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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여성CEO 열전] 창립 40주년 맞은 홍성사… 87년 이후 기독출판 사업에 전념 700여 종 펴내

[기독여성CEO 열전] 창립 40주년 맞은 홍성사… 87년 이후 기독출판 사업에 전념 700여 종 펴내 기사의 사진
홍성사 소개 책자를 들고 디자인팀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정애주 대표이사. 강민석 선임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홍성사는 1977∼87년 ‘뿌리를 캐는 글들’ ‘홍성신서’ ‘우리문학 추림’ 등 13개의 교양서 시리즈와 350종의 인문·사회과학서적을 출판했다. 81년 ‘믿음의 글들’ 시리즈를 필두로 기독교 서적 출판을 본격화했다. 87년 이후에는 일반 서적 출판을 정리하고 기독교 출판사를 표방한 뒤 이재철 목사와 C S 루이스의 저작과 각종 설교집, 소설, 어린이 도서 등 700여 종의 기독교 서적을 펴냈다. 이들 중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와 김진홍 목사의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30여년 동안 110여쇄를 거듭하는 등 지금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독교 출판을 시작한 뒤 홍성사는 5가지의 출판원칙을 정했다. 첫째, 평신도를 위한 책을 선정한다. 둘째, 교리가 아닌 삶을 다룬다. 셋째, 교파를 초월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통로가 된다. 넷째, 문학의 모든 장르를 포함한다. 다섯째, 한국 필자를 발굴하는데 앞장선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홍성사의 책들은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뿐 아니라 대한출판문화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경제교육협회 등이 선정한 우수·추천도서로 선정됐다.

2008년 회사 인근에 양화진책방을 설립한 홍성사는 이곳에서 매달 출판기념회를 열어 독자가 저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엔 베스트셀러와 화제의 신간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도 쉽게 홍성사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베이징국제도서전을 시작으로 매년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대한민국 저자와 홍성사 도서를 알리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정애주 대표는 “출판시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의 정신을 견지한 채 계속 도전하는 자세로 온·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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