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녹색관광이 인기다. 유흥과 위락 중심의 대중관광과 달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농사일 체험과 관찰 등 갖가지 체험 테마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산어촌의 녹색관광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뜻있고 보람된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어른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일깨우고 아이들에게는 농촌의 넉넉함을 느끼게 해준다.

농산어촌도 도시민들을 맞을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 아늑한 잠자리와 현대식 조리시설을 갖춰 전혀 불편하지 않다. 그 지역의 제철음식과 향토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의 정을 돈독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피로에 쌓인 심신의 힐링은 빼어난 자연풍광이 저절로 해준다.

우리 가족은 해마다 농촌과 산촌 그리고 어촌을 번갈아 여행한다. 녹색관광은 위락 대중관광과는 비교할 수 없는 느낌과 향기가 있다. 그 추억의 향취는 오래도록 생활의 활력소로 자리잡는다. 가족여행을 떠날 때 농산어촌을 찾아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웰빙과 힐링을 동시에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인숙(경남 사천시 용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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